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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오다기리조-김인권, '마이웨이' 대구&부산 무대인사 대성황

입력 : 2012-01-02 21:46:02 수정 : 2012-01-02 2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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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합작 블록버스터 영화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 김인권, 그리고 강제규 감독이 지난 주말 대구와 부산 지역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마이웨이' 제공·배급사인 SK플래닛(주)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들은 무대인사 당시 관객과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짐작케 한다.

 

'마이웨이'의 주역들이 극장에 나타나자, 객석을 가득 메운 10대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그들을 환영했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에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건축가 양진석도 함께했다. 

사전에 무대인사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채 진행된 게릴라 무대인사에서는 깜짝 놀란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강제규 감독은 "연말연시, '마이웨이'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장동건은 "지금가지 작품들 중 제일 많이 고생하며 찍은 영화다. 부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다기리 조는 대구 지역 무대인사에서 "대구 육상경기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못 왔다. 이렇게라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재치있게 말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다시 부산에 오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극장에 배우 김인권이 등장하자 관객들이 일제히 "안똔!"이라며 그의 극중 이름을 외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인권은 "안똔입니다. 올 여름까지만 상영할 수 있게 딱 10번만 보셨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카메오 대표 양진석은 "김수로, 니콜(카라) 등 카메오도 스케일이 남다르다"며 "짧게 지나가지만 눈여겨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웨이'팀은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들과 깜짝 포토타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환영 플랜카드는 물론,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제규 감독이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마이웨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적에서 동지가 되는 한국과 일본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2월21일 개봉해 현재 상영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K플래닛(주)/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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