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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3년10개월 만에 새 앨범 ‘돌풍’

입력 : 2011-11-23 19:50:47 수정 : 2011-11-23 1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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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리플레이’ 공개되자마자 모든 사이트 차트 1위
감성 발라드 가수 김동률(37·사진)이 3년10개월 만에 새 앨범 ‘kimdongrYULE’을 최근 발표했다.

타이틀곡 ‘리플레이’는 공개되자마자 모든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음반도 한터차트,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대형 판매점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수록곡 중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은 이적, 유희열, 윤상, 박정현 등 선후배 뮤지션 18명이 함께 불러 눈길을 끈다.

김동률은 “10년 전부터 하나씩 써 놓았던 곡들을 이제야 한데 모아 앨범으로 내게 됐다”며 “음악 속에 들어 있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발매시기도 겨울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영어의 옛 고어인 ‘율(YULE)’을 대문자로 강조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리플레이’를 비롯해 ‘프레이어’ ‘크리스마스잖아요’ ‘겨울잠’ ‘크리스마스 선물’ 등 총 8곡이 수록돼 있다. 2000년 초반에 쓴 ‘리플레이’는 발라드임에도 5분39초 길이의 웅장한 사운드가 여러 차례 전조를 거치며 펼쳐진다.

그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한 ‘겨울잠’은 미국 유학 시절 쓴 소박한 곡으로, 가장 애착을 갖는 노래다. 또 다른 곡 ‘새로운 시작’은 유일하게 가장 최근인 올해 초 쓴 곡으로, 박새별과 듀엣으로 불렀다. 캐럴 풍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케스트라 위주로, 뮤지컬 풍의 ‘한 겨울밤의 꿈’은 스윙 발라드로 편곡했다.

김동률은 공들여 만든 음반을 방송이 아닌 콘서트 무대에서 펼쳐 보일 예정이다. 2008년 2만 관객을 모으며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는 다음달 24∼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김동률’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김동률의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추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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