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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뿐이야' 한혜린 "또 부잣집 철부지? 전작과 달라요"

입력 : 2011-11-02 18:11:04 수정 : 2011-11-02 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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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린이 KBS 1TV 저녁일일극 '당신뿐이야'의 나무궁화 역과 전작 '신기생뎐' 금라라 역의 차이점을 털어놨다. 두 캐릭터는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는 철부지라는 점에서 일면 이미지가 겹친다. 

한혜린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당신뿐이야(극본 최민기·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라라와 나무궁화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입을 뗐다.

이어 한혜린은 "부잣집 철부지라는 점은 같지만 캐릭터의 느낌이 다르다"며 "전작에서 사랑 받긴 하지만 온갖 시련을 겪는 데 반해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나무궁화 캐릭터는 세상 물정 몰라 깍쟁이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허세가 전혀 없고 솔직한 아이라는 점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두 캐릭터 중 연기하기 편한 캐릭터는 나무궁화라고. 한혜린은 "실제 무궁화처럼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표현하기 편하다"면서 "전작에서 표정이나 목소리가 많이 눌렸다면 이번엔 좀더 분출해 보여주는 부분이 많아 편안한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한혜린에게 '당신뿐이야'는 첫 주연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한혜린은 "정말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사랑받는 캐릭터라 실제로도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첫 주연에 대한 부담보다 여유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신뿐이야'는 잡초같은 남자 기운찬(서준영 분)과 화초같은 여자 나무궁화(한혜린 분)가 아웅다웅 사랑을 키워가면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준영, 한혜린, 서도영, 박정아 등이 출연하며 7일 첫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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