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명민-고아라 주연 '페이스 메이커' 크랭크업

입력 : 2011-09-01 09:54:34 수정 : 2011-09-01 09:54: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마라톤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가 지난달 28일 73회차로 크랭크업했다고 배급사 시너지가 9월1일 밝혔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를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페이스 메이커'의 마지막 촬영은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 분)와 육상계의 국민 요정 유지원(고아라 분)이 마치 운명처럼 처음 만나는 장면이었다. 마라토너로 선수촌에 돌아온 주만호는 출입을 거부당하고 상심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유지원은 모종의 심부름을 시키고 그 대가로 선수촌으로 들어올 수 있는 비밀구멍을 가르쳐준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후, 김명민과 고아라는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명민은 "어느 때보다 스태프들이 고생을 더 많이 한 작품"이라면서 "촬영이 끝난 후에도 다음 촬영을 준비하는 스태프들을 보면 힘들다는 내색을 할 수 없었다. 폭염과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고아라 역시 "좋은 선배님, 감독님, 스태프들과 작업해서 영광이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페이스 메이커'는 감동이 다가오는 영화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차가움과 냉철함을 가진 박감독 역을 연기한 배우 안성기는 앞서 영암 F1경기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경기장 VIP 부스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안성기는 경기가 한창인 선수들의 중계장면을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안성기는 "'페이스 메이커'는 많은 분들에게 감동, 용기,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 무척 기대된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 메이커'는 현재 후반작업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제공=시너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