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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산책] 17일까지 상암 CGV서 열려 외

입력 : 2010-11-25 22:36:53 수정 : 2010-11-25 22: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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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毒립영화 맛좀볼래’ 슬로건… 12월 9일부터 서울독립영화제 17일까지 상암 CGV서 열려

2010년 나온 한국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경쟁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2010’이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열린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주최로 올해 36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毒(독)립영화 맛좀볼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개막작은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이 연출한 ‘도약선생’.

예심을 통과한 단편 33편, 장편 11편 등 본선경쟁작 44편은 대상(상금 1000만원), 최우수작품상(500만원) 등 모두 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이 가운데 장편영화로는 김곡, 김선 감독의 ‘방독피’를 비롯해 민용근 감독의 ‘혜화, 동’ 등 극영화 4편과 용산 참사를 소재로 한 ‘용산’(문정현) 등 다큐멘터리 7편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장률 감독의 ‘두만강’, 오멸 감독의 ‘뽕똘’ 등 초청작 19편이 상영된다.

특히 특별초청 부문에서는 4대강 정비사업 관련 작품 6편을 모았다.

이외에도 독립영화인의 밤, 독립영화 제작지원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부극 거장 존 포드 대표작 상영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서부극의 거장이자 고전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존 포드(1894∼1973)의 대표작 7편을 상영한다.

존 포드는 140편이 넘는 영화에서 서부극 장르를 창조하고 발전시켰으며 사회현실을 주제로 한 영화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걸작선에서는 존 포드의 초기 유성영화 스타일을 볼 수 있는 블랙 코미디 ‘굽이도는 증기선’(1935)을 비롯해 무성영화 시절 그의 최고 걸작 가운데 하나인 ‘철마’(1924), 서부극의 원형이 나타난 ‘모호크족의 북소리’(1939),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분노의 포도’(1940), 2차대전 종전 직후 만든 ‘황야의 결투’(1946) 등을 볼 수 있다.

김해 영상페스티벌 27일까지 개최

김해문화의전당 개관 5주년을 기념한 ‘2010 영상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시작돼 27일까지 전당 내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6일 오후 5시30분에는 독립 다큐멘터리의 대부로 불리는 김동원 감독을 초청해 한국독립영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27일 오후 4시부터는 영화 ‘하녀’ ‘바람난 가족’의 임상수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영화제작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영화관을 듣는다. 문의는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055)320-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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