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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SBS '시티헌터'로 차기작 결정…난봉꾼으로 이미지 변신

입력 : 2010-09-13 12:56:10 수정 : 2010-09-13 1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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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SBS '시티헌터'로 차기작을 결정지었다. 

이민호는 일본 호조 츠카사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티헌터'(연출 진혁·극본 이영종·제작 SSD·공동제작 애플오브디아이, 쇼박스)에 남자 주인공 강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강진은 난봉꾼에 미인을 보면 어쩔 줄 모르는 호색한이지만 고도의 기술로 민첩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을 간직한 강진 역을 통해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때로는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시티헌터'의 원작만화는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도시의 해결사인 사에바 료가 도쿄에서 미녀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담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1980년대 도쿄가 아닌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큰 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전직 CIA요원 출신인 강진이 차가운 도시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말끔히 처리해주는 해결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가 사랑과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티헌터'는 그동안 세계 유수의 제작사와 유명배우들로부터 드라마화 요구를 요청받았지만 완벽한 작품을 원하는 원작자의 요구를 지킬 수 없어 번번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조차 드라마화된 적 없는 작품으로 남성적인 매력과 그에 부합하는 신선한 에너지를 가진 이민호가 사에바 료 역에 캐스팅됨으로서 원작자의 요구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이 작품을 통해 이민호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작품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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