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은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10년간 번 돈을 모두 잃고 억대 빚까지 진 사실을 알고 은행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윤정은 "부모님 이혼이 진행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내 명의로 된 것들을 정리하다가 은행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을 알게 됐다"며 "놀라서 울었다. 돈이 없는 것은 괜찮았다. 어느 정도 예상도 했는데 빚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울면서 다 털기로 작정했다. 어찌 됐든 가족이니까. 남이 그랬다면 화가 났겠지만 내 가족이지 않느냐"면서 "정말 속도 많이 상하고 화가 났다. 아주 복잡한 감정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장윤정은 "만약 직장생활하는 사람이었다면 절망적이었겠지만 빚을 갚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다시 리셋됐다"고 덧붙였다.
'행사의 여왕'으로 불렸던 장윤정은 정확한 수입을 알지 못했다고. 그는 "평소 자산 관리를 부모님에게 맡겨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가족들이 미안해할까봐 내 돈이라고 생각지 않았다"며 "그래서 중간 중간 확인 한 번 하지 않아서 얼마나 번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근 매체 보도를 통해 장윤정의 어머니가 장윤정이 10년간 번 돈을 남동생의 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하면서 돈을 모두 탕진했고, 오히려 10억 빚더미에 오른 사실이 알려졌다. 장윤정은 오는 6월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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