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유경 연구원이 26일 발표한 '혼인실태와 가족주기의 변화'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초혼 연령의 결합형태가 남녀 동갑이거나 여성이 연상인 경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 보고서는 2012년 전국의 15~64세 기혼가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기혼여성 9500여명을 대상으로 남녀의 초혼 연령별 결합 형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부부 모두 초혼인 경우가 97.1%였으며, 평균 초혼 연령은 남편 27.84세, 부인 24.84세로 나타났다.
여성의 초혼 연령이 높을수록 연하의 남성과 결혼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자신보다 어린 남성과 결혼한 비율은 20~24세 결혼한 여성이 0.7%에 그쳤으나 25~29세 결혼한 여성은 3.5%, 30~34세 결혼한 여성은 15.6%, 35세 이상 결혼한 여성은 18.8% 등으로 상승했다.
이런 흐름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초혼부부의 연령차이별 구성비는 여성이 연상인 경우가 2005년 12.1%에서 2008년 13.7%로, 그리고 2011년에는 15.3%로 늘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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