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전시회·K-팝 공연 등 마련 경북도가 8월 말부터 한 달 동안 동서양 문화의 접경지역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막바지 행사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8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에서 50여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9개 분야에서 신라와 경주, 경북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30여개의 문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한국 문화재 특별전을 비롯 해외무역 박람회와 한국음식 전시회 등 엑스포기간을 전후해 중앙 정부 차원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엑스포의 핵심 콘텐츠는 한국 문화관으로 실크로드를 통한 한국과 터키의 만남과 동행을 비롯, 한국 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 분야에는 선덕여왕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신국의 땅 신라’와 ‘플라잉’ ‘비보이 퓨전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한-터키 전통 패션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영상분야는 한국영화 축제가 열려 한국 영화 40여편이 상영되며 한류 배우 팬 사인회가 현지에서 열려 한류 붐 확산에 나서고 동시에 한국 최고 인기 가수가 총출동하는 K-팝 공연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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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신국의 땅 신라’ 공연을 마친 배우들이 관객들의 환호에 답례를 하고 있다. |
성공개최를 위해 인기 탤런트 최수종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국내외 파워 블로거와 지역 대학생, 경주 선덕로터리 클럽 회원 등 모두 94명의 홍보위원이 위촉돼 본격적인 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행사 기간 중 터키를 찾는 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대구은행과 농협이 출시한 문화 관광과 금융 하이브리드 상품인 ‘이스탄불 문화탐방 금융상품’은 현재까지 2만6000여명이 1046억원어치를 가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최를 통해 터키 국민들의 한국 인지도가 21.5% 늘어나고 터키인들의 방한 관광객수가 10년 동안 2만2000여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터키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앞으로 10년 동안 400억원에 이르고 관광객 증가로 인한 관광 수입은 같은 기간 550억원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박의식 경주엑스포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모든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협조만 있다면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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