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49)는 법정 기준치의 2.5배에 달하는 술을 마신 뒤 손자에게 운전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들은 21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 남자는 음주 운전, 위험 운전, 어린이 보호 태만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 남자가 탄 차량은 지난 1월18일 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 지역 도로에서 경찰로부터 정지 명령을 받았다. 당시 운전석에는 겨우 7세인 아이가 앉아 있었다. 아이의 할아버지인 남자는 측정결과 법정 허용치 400mcg의 2배가 넘는 1059mcg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일이 이전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것은 술이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전직 교통경찰인 스튜 컨즈는 “일곱 살짜리 소년이 자동차 운전 기술을 안다고 믿기 어렵다”며 “그 나이에는 거리 등을 판단하면서 안전하게 길을 건너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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