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는 20일 제52차 세계탁구선수권 혼성 복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혁봉·김정 선수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대한민국 대신 남조선이라고 적은 국가명 옆에 태극기를 삽입해 화면에 띄웠다. 북한에서 태극기를 화면에 노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에서 태극기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가 지난해 8월 탈북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북한에 있을 때 태극기를 알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84%가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북한 주민들은 몰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태극기를 봤거나 일부 고위층만 태극기를 알고 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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