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벤트너시티에 사는 로레타 버로스(61·여)는 2007년 남편 다니엘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지난 17일 기소됐다.
로레타는 당시 자택 벽장에 시신을 숨겼다. 다른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찾아온 경찰에게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나 도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레타는 벤트너시티로 이사하면서 남편의 시신도 함께 새집으로 옮겼다고 담당 검사는 전했다.
지난 2월 다니엘 실종 수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경찰은 벤트너시티의 집을 비롯해 로레타 소유 집 2채를 압수수색했다.
숨진 다니엘과 전 부인 사이에 난 딸 캐롤라인은 재판 도중 눈물을 보인 새엄마 로레타에 대해 “새엄마는 그저 자신이 붙잡힌 게 억울해서 우는 것”이라며 “아빠를 칼로 찌르고 조각낼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은정 기자 ehofdk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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