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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3년 라팔 전투기 126대 계약 최종 승인

입력 : 2012-09-26 18:30:10 수정 : 2012-09-26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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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기전투기(FX)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던 프랑스 라팔(사진) 전투기가 내년 초 인도와 최종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항공전문지 에비에이션위크는 인도 공군이 프랑스 닷소 사로부터 126대의 라팔 전투기를 도입하는 MMRCA(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프로그램 계약을 내년 3월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공군은 먼저 18대를 프랑스에서 직도입으로 들여오고, 나머지 물량은 닷소사의 허가 아래 인도 국영업체에서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MMRCA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가격과 기술이전 등 여러 분야가 논의되고 있으며, 계약 규모는 약 120억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브라질 공군은 36대 규모의 차기전투기(FX) 도입 2차 사업을 내년 중반으로 연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FX 2차 사업이 연기됨에 따라 라팔이 유력시되던 상황에서 경쟁기종인 미국 보잉의  FA-18은 역전 기회를 잡았다.

브라질의 FX 사업에는 프랑스 닷소의 라팔 전투기와 미국 보잉의 FA-18,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NG 등 3개 사가 경쟁하고 있다.

3사가 제시한 전투기 36대의 판매가격은 라팔이 80억달러(약 8조9000억원), FA-18이 77억달러(약 8조6000억원), 그리펜NG가 60억달러(6조7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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