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우리에 8년 동안 감금돼 학대받은 19세 소녀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들은 한 독일 소녀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마을에서 돼지우리에 감금된 채 수년간 폭행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소녀를 학대한 사람은 밀렌코 마린코비치(52)와 아내 슬라보카(45)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이 소녀는 경찰에 신고한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돼지우리에서 구조됐다. 현지 언론은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인용해 “부부가 소녀를 돼지들과 함께 가두거나 채찍질을 가하며 마차를 끌게 하는 등 노예처럼 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소녀가 마린코비치 부부와 함께 지내게 된 사연에 대해 “밀렌코 마린코비치가 독일 거주증을 취득하기 위해 8년 전 보스니아에 온 소녀의 어머니와 위장결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 MBN뉴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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