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미키 해처(57) 타격코치를 경질했다고 전했다.
2000년부터 에인절스 선수들을 지도해 온 해처 코치는 지난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이 끝난 뒤 해고 통보를 받았다. 트리플A 솔트레이크 타격코치인 짐 에파드가 해처의 자리를 대신한다.
제리 디포토 단장은 "해처 코치는 훌륭하고 열정적인데다 일도 열심히 한다"며 "경질은 선수들에게 또 다른 목소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에인절스는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와는 달리 16승21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23승14패)와는 벌써 7경기 차이다.
믿었던 타격의 부진이 추락을 부추겼다. 에인절스의 타율은 0.250로 아메리칸리그 7위에 불과하고 출루율과 득점은 각각 12위와 13위로 하위권이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알버트 푸홀스는 36경기에 나와 타율 0.212로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6타수를 거치는 동안 홈런은 단 1개 뿐이다. 푸홀스는 지난해 37개의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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