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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처럼 번지는 포항 감사나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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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기관·학교 등 중심 전파
배려·소통의 시민문화 정착
市, 23일 범시민출범식 예정
경북 포항지역에 감사나눔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 공무원들로부터 시작된 감사나눔운동이 기업체를 비롯해 군부대, 학교, 기관·단체를 거쳐 시민들에게까지 전파되고 있다. 감사나눔운동은 3월부터 시작됐다.

민선 5기의 시정목표를 ‘행복도시 포항’으로 정한 포항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눔과 긍정, 배려와 소통의 시민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감사나눔운동은 행복의 시작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감사나눔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무원들도 감사나눔운동에 대해 어색해하고 거부감을 가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참이 이어졌고, 이젠 스스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나눔운동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었다.

포항시가 ‘감사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박승호 포항시장과 김성경 부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출근길에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감사일기 쓰기를 시작으로 20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감사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생활 속에서 감사나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감사나눔 퍼포먼스 대회를 열었다.

포항시는 공직자들이 감사나눔운동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2일간씩 구룡포청소년수련관에서 감사나눔멘토 양성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매일 감사한 일 다섯가지를 감사노트에 쓰는 것을 비롯해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편지쓰기, 전화나 문자로 감사 표현하기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또 부서별로 감사나무에 감사열매달기, 감사한 사람에게 마음 전하는 감사우체통 등을 통해 감사나눔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대규모 감사나눔범 시민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포항교육지원청 등이 함께 나서 감사나눔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갖고 이 운동이 포항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의식개혁운동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편 감사 바이러스가 53만 포항 전 시민들에게 전파되고 시민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다시 대한민국 전 국민들에게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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