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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 고속도로에 개를 매달고…'경악'

입력 : 2012-04-23 08:58:31 수정 : 2012-04-23 0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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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고급 승용차 운전자가 트렁크에 개를 매달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에 한 네티즌은 “21일 경부고속도로 양재에서 한남대교 방향에서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목격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고급 승용차가 도로를 달리는 가운데 트렁크에 연결된 줄에 개 한 마리가 목이 묵긴 채 힘없이 축 늘어져 끌려가고 있다. 개의 몸통에는 핏자국이 흐릿하게 보인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트렁크에 강아지를 목 매달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며 “보는 순간 우리나라가 아닌 것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에 피까지 묻히며 달렸다. 뒤를 따르던 차량들도 어쩔 수 없이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며 “112에 바로 신고하려고 전화했더니 한밤중이라 그런지 2∼3분을 대기해도 신고 접수조차 안 됐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고속도로에 나온 이상) 장거리를 (개를 매단 사실을)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고의적 행위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반드시 신고해서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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