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6억달러(675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는 20일 출간한 책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감중인 김경준씨가 지난 대선직전 미국 법원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책을 통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이 대통령을 대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과정에서 김경준씨가 이같이 밝혔으며 이는 이 대통령이 공직자 재산신고를 통해 밝힌 380여억원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또한, 책에는 김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17페이지 분량의 서류 가운데 2페이지가 이 대통령이 사기, 뇌물, 돈세탁, 착취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재산을 모았고 이는 일가 친척을 통해 은닉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법원 자료와 등기 서류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추적해 온 안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만 달러 환치기 의혹의 취재 이야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형욱, 이후락, 차지철 등 2인자의 미국 부동산 불법 매입 의혹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공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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