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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독서] 밥·일·꿈―4차원 경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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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밥상 마주하며 함께 일하고 꿈꿀 수 있는 미래 제시 신년이면 올 한 해 일을 계획하면서 그간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곤 한다. 올해 벽두에 뽑아든 책이 ‘밥·일·꿈’이다.

지난해 10월쯤 출간된 책이지만 지금도 읽곤 한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일자리 창출, 또 우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고민하고 실마리를 푸는 데 필요하다 싶어 샀는데, 값진 교훈이 담긴 역저가 아닐 수 없다.

저자 장명국은 내일신문 창업자이자 경영인이다. 역사 철학 문학 등에서도 뛰어난 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박한 상식과 지식으로 바탕으로 다양한 경영 일선의 경험을 통해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근본적인 해법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대학시절 어머니와 함께했던 딸기농사의 경험에서부터 노동현장과 지식산업 현장을 담았다.

1970년대 이후 경영일선에서 온갖 역경을 헤쳐온 저자의 경륜에 담겨 있는 철학은 오늘 우리 사회와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실천적으로 제시해 준다.

저자가 전하는 철학은 ‘밥·일·꿈’이라는 제목과 내용에 핵심적으로 담겨 있다. 밥을 해결하면서 일의 보람을 찾고 꿈을 이루어 나아간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 어디 있겠는가. 저자의 철학은 나아가 노사와 계층의 조화로운 상생과 협력에 더욱 소중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장명국 지음·석탑출판)
나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라 한 밥상을 마주하면서 더불어 일하고 함께 꿈꿀 수 있는 미래, 바로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고민하고 반드시 해내야 할 국민적 과제이자 국가적 대의로 판단된다.

이 책은 불황으로 고통받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거센 파고에 내몰리고 있는 농업경영인, 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일자리를 찾아 애쓰는 젊은 세대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아울러 일자리 문제와 양극화 등 심각해지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 정책담당자와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필자부터 행정과 학계, 또 정치 일선에서 일하면서 부족한 경륜과 실질적인 교훈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다. 해마다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경제와 기업 등 민간부문 경쟁력은 상위권에 있으면서도 유독 정부 등 공공부문과 국회를 비롯한 정책부문, 노사 등 사회적 신뢰부문에서는 경쟁력이 바닥권이다. 이런 분야가 대한민국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책이 던져주는 시사점은 적지 않다.

올해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해다.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떠나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의 일자리와 먹거리부터 해결하는 정치권의 변화를 소망한다.

이명수 국회의원(자유선진당)·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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