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엄마 돈 벌러 간 사이 6살 딸 화재로 숨져

입력 : 2011-12-05 23:31:24 수정 : 2011-12-05 23:31:2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인천의 한 가정집에서 밤에 불이 나 혼자 잠자던 6살배기 여자 아이가 숨졌다.

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39분께 부평구의 한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나 방안에서 혼자 잠을 자던 A(6)양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불은 집안을 모두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웃 주민 백모(45ㆍ여)씨는 "개가 짖어 나와보니 현관문 안쪽에서 불이 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양은 어머니 B씨와 단 둘이 살았으며, B씨는 화재 당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딸과 자신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화재로 어린 딸을 잃게 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