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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써놓고 사라진 일가족 경찰 공조수사로 구조

입력 : 2011-10-02 19:13:10 수정 : 2011-10-02 1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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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써놓고 사라진 일가족을 경찰이 공조수사로 구조했다.

2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경기 남양주경찰서로부터 유서를 써놓고 사라진 가족의 휴대전화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지역에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는 공조수사 요청을 받았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1시30여분 간 양양지역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오후 11시30분께 현남면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이 가족의 차량을 발견한 속초경찰서는 이들을 구조해 인척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가족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40대 부부와 어린 아들 등 3명으로 동반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집에 써놓고 사라진 것을 전화연락이 안 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집을 찾았던 인척이 지난달 30일 오후에 확인, 남양주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남양주경찰서는 이 가족의 휴대전화 발신지 파악에 착수, 양양지역에서 1회 사용된 것을 확인한 뒤 속초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속초경찰서는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양양과 속초지역 7번 국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 가족의 차량이 양양지역에 진입한 후 속초까지는 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강력팀 형사와 양양지역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이 총동원해 수색을 벌인 끝에 이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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