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등은 5월18일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만난 A(32)씨를 호텔로 데려가 납치, 국내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230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1월8일부터 올해 8월21일까지 3명으로부터 모두 716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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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2007년 7월9일 경기 안양시의 한 환전소에 들어가 여직원을 흉기로 살해한 후 현금 1억원을 훔쳐 필리핀으로 달아난 강도 살인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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