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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사성 물질 남서풍 타고 7일쯤 한반도 상륙”

입력 : 2011-04-05 10:28:07 수정 : 2011-04-05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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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 “방사능 비 내릴 듯”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물질이 바로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오는 7일쯤 한반도 전역에 후쿠시마 원전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극미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7일쯤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고기압이 발달함에 따라 지상 1∼3㎞ 높이의 중층 기류는 일본 동쪽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시계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에 남서풍 형태로 유입되고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INS도 후쿠시마 원전 누출 방사선량이 지난 3일 수준일 경우를 가정, 방사선 대기확산 모델을 적용한 결과 방사성물질 일부가 나흘 뒤인 7일 한반도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전국 12개 방사선 측정소에서 모든 지역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이 물질은 7개 지역 빗물에서도 확인됐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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