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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일 강추위… 17일쯤 풀릴 듯

입력 : 2010-12-15 18:44:32 수정 : 2010-12-15 18: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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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영하 10도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로 16일에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7일쯤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키워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를 몰고와 16일 아침 기온도 서울 영하 10도, 대관령 영하 16도, 대전 영하 8도, 부산·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6도로 예상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7도, 대관령 영하 16.7도, 수원 영하 11.5도, 대전 영하 10.8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7.3도, 수원 영하 5.3도, 대관령 영하 9.6도, 대전 영하 4.3도, 충주 영하 4.7도, 광주 영하 0.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이었다. 강풍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다.

충남 이남 서해안과 제주 등지에서는 14일 밤부터 서해상의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눈이 내려 16일까지 많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전라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전라 서해안, 제주 산간 5∼10㎝(많은 곳 15㎝), 충남·전라 내륙 3∼8㎝ 등이다.

이번 추위는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가 빠져나가고 대륙 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찬 성질을 잃는 17일쯤부터 점차 풀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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