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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출연료 회당 1천800만원은 적정가"

입력 : 2010-10-29 09:47:27 수정 : 2013-10-28 1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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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출연료 최대 14억4천만원
'지킬 앤 하이드' 배우 조승우와 신춘수 대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조승우 출연료가 14뮤지컬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4억 원을 넘어섰다.

'지킬 앤 하이드'의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28일 간담회를 열어 조승우가 다음 달 30일부터 시작하는 이 뮤지컬의 출연료로 회당 1천8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모두 198회 공연되는 이 뮤지컬에서 조승우 출연분은 최대 80여 회로, 출연료를 합산하면 14억4천여만 원에 달한다.

신 대표는 "(뮤지컬 배우가 아닌) 외부 스타의 경우 회당 700만 원 이상, 뮤지컬 스타는 회당 50만∼400만 원 받는다는 것이 뮤지컬 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 시아준수는 회당 3천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스타 캐스팅과 높은 출연료 때문에 그동안 제작비와 티켓 가격이 동반 상승해왔다는 점을 인정하고 배우들에게 무분별하게 많은 출연료를 주는 것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승우의 경우 실력과 티켓 파워를 높이 평가해 회당 1천800만원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조승우가 출연하면 마케팅과 광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기 때문에 조승우의 출연료가 바로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제대한 조승우는 2004년 이 뮤지컬의 초연 무대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라 '조지킬'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지킬 앤 하이드'의 올해 공연분 티켓 예매에서 조승우가 출연하는 14회 공연 티켓은 발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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