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단돈 390원에" 울산경찰 30대 퍽치기 구속

입력 : 2010-10-29 15:38:41 수정 : 2010-10-29 15:38:4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단돈 390원 때문에 퍽치기를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9일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흉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최모(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7분께 남구 신정동 골목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모(26.여)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때리고 이씨의 명품 가방(120만원 상당)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가방을 훔친 뒤 인근의 울산시청 화장실에 들어가 가방 속 물건을 확인하다 CC(폐쇄회로)TV에 찍혀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화장실에 가방은 버려두고 현금 390원만 들고 갔다"며 "단돈 390원 때문에 사람을 다치게 한 셈"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