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익명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한 도시에 사는 남성이 지난달 중국에서 보내온 미국 영화 '2012'를 봤다가 지인의 밀고로 체포됐으며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전 주석의 탄생 100주년인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자'고 주민을 독려하는 상황에서 하필이면 그해에 인류가 큰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허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풀이했다.
'인디펜던스 데이'와 '투모로우'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2012'는 큰 재난이 닥쳐 인류가 멸망 직전까지 간다는 내용으로 제작비 2억6천만달러를 들인 대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개봉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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