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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MBC '무한도전' 비난에 인터넷 후끈

입력 : 2009-11-23 16:53:33 수정 : 2009-11-23 1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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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영어 한마디 못하는 동양인 콘셉트였나"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의 친형이자 '데이브'라는 영어 이름으로 EBS TV '스타 잉글리시'를 진행 중인 이선민(37) 씨가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MBC TV '무한도전'을 비난한 글로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무한도전'이 지난 21일 방송한 미국 뉴욕 편에 관해 비난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 간다기에 도대체 결과물이 어떨지 살짝 걱정은 했다만 보면서 완전 낯 뜨거워 미치는 줄 알았다"며 이날 방송 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이 글이 인터넷에 퍼져나가자 그의 홈피와 '무한도전'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의 찬반의견이 쇄도했다. 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한 지적'이라는 반응과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씨는 처음에 올린 글은 삭제하고, 'MBC라서 '무도'라서 더 열받은 거다'라는 두 번째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야 이름만 대면 다 알 만한 최고 MC들이지만 뉴욕에선 그냥 우스꽝스럽고 어설퍼보이는 동양인들일뿐인데, 왜 하필 뻔한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동양인' 콘셉트이었는지…"라고 말했다.

이씨가 비난한 '무한도전' 뉴욕 편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 멤버들이 한국 음식을 미국 뉴욕에 전파하려는 모습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언어 장벽에 부딪힌 멤버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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