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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연-김성준 결혼, 진실되고 아름다웠다"

입력 : 2009-11-23 19:43:21 수정 : 2009-11-23 1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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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애 끝에 22일 결혼

 

[세계닷컴] 배우 커플 정애연(27)과 김성준(39)이 지난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마포 백주년기념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10여명과 교인 수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소속사 조차 알지 못했던 이들의 갑작스러운 결혼식 소식은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간소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꿈꿔왔던 것을 알려졌다. 때문에 과소비나 허례허식보다는 결혼이라는 큰 의미를 되새기며 결혼식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결혼식을 올린 백주년기념교회는 김성준의 모친이 평소 출석하던 곳으로, 두 사람은 주일 예배를 다 마친 후에 신랑-신부로 입장했다. 결혼식은 목사님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전 교인의 축복속에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애연은 면사포도 쓰지 않은 순수하고 단정한 드레스 차림이었고, 김성준 또한 턱시도가 아닌 일반 양복을 입고 등장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측근은 세계닷컴과의 통화에서 "허례허식 없는 진실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며 "아주 모범적이고 예쁜 커플로서 요즘 젊은이들 답지 않게 소박하고 순수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에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 지난 5년간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 지난 9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처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내년 1월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기도 내에 신접 살림을 차릴 두 사람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다 내주 즈음에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각자 연기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준은 아버지인 원로배우 故김진규와 1960년대 청춘 스타였던 어머니 김보애 그리고 1980년대 섹시 스타였던 누나 김진아의 영향을 받아 연기 활동을 시작, 연극 '햄릿', 영화 '주홍글씨', '두 사람이다'등에 출연했다.

정애연은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 데뷔, MBC 드라마 '맨발의 청춘', '비포&애프터 성형외과'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에 출연해왔다. 최근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세계닷컴 DB, MBC 제공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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