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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성추행범 잡고보니… 연쇄 강도강간범

입력 : 2009-11-13 10:20:27 수정 : 2009-11-13 1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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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여성 4명을 성폭행하고 도피 중이던 40대가 통영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붙잡혀 모든 범행이 들통났다. 

통영경찰서는 최근 통영시내 찜질방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1일 통영시내 한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이씨는 2002년 9월 서울시 광진구 B(23·여)씨의 집에 침입해 혼자 잠자던 B를 성폭행한 뒤 현금과 캠코더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범행이 밝혀진 것은 DNA 때문. 그동안 이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어다녔다. 

그러나 통영에서 경찰은 이씨가 다른 성범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검사를 의뢰했고 서울에서 발생한 강도강간사건 용의자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씨가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성폭행 범죄 등을 저질렀는 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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