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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수면제 먹여 지갑 턴 '마사지걸' 구속

입력 : 2009-07-09 14:11:42 수정 : 2009-07-09 1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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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금품을 턴 혐의(강도 등)로 조모(44·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인 지모씨에게 수면제를 탄 칡즙을 마시게 해 지씨가 의식을 잃자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물품 400만원 어치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약국에서 산 수면제를 가루로 빻아 음료수에 섞어 손님에게 주는 방법으로 지씨 등 4명에게서 신용카드를 훔쳐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가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뒤 경찰 추적을 피하려 마사지 업소에 취업했으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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