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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강’ 쿠바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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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08-05 22:09:51 수정 : 2008-08-05 2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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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에 한국 투수진 붕괴… 주루 플레이도 미흡
◇베이징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의 정근우(오른쪽)가 5일 잠실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6회 말 무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유격수 글러브 맞고 떨어지는 안타 때 3루로 질주하다 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추어 최강 쿠바에 목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쿠바에 2-6으로 패했다. 무엇보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마무리를 맡을 오승환(삼성)의 부진과 타선의 응집력 부족이 아쉬운 한판이었다.

오승환은 2-2 동점 상황인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사이 4안타(2홈런 포함) 4실점을 한 채 한기주(KIA)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무엇보다 상대 6번 타자 벨(2점)과 7번 데스파이그네에게 연속 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이날 한국 투수진은 상대의 홈런에 무너졌다. 선발 투수 장원삼(히어로즈)도 3회 초 상대 2번 타자 엔리케스에게 투런홈런을 헌납, 0-2로 끌려갔다.

타선은 장원삼을 구원한 김광현(SK·2와 3분의2 이닝)과 류현진(한화·2이닝)이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힘을 내 동점을 이뤘다. 6회 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진영(SK)이 우전안타로 2루 주자 이승엽(요미우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1루 주자인 이대호(롯데)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당한 점은 흠이었다. 7회 말에는 볼넷으로 1루를 밟은 고영민(두산)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이종욱(두산)의 우전안타에 홈까지 파고들었다.

한국 타선은 1, 3, 5, 8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3회 말 좌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민재(한화)가 1사에서 2루 도루에 실패한 뒤 이용규(KIA)가 3루타를 날린 상황은 아쉬움을 더했다.

다만 베이징올림픽에서 선발로 나설 좌완 ‘원투펀치’ 김광현과 류현진이 건재함을 과시한 점이 큰 위안이 됐다.

3회 초 1사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김광현은 첫 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4번 마예타, 5번 세페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첫 타자까지 3명 연속 삼진을 잡은 김광현은 이후 2루타와 볼넷으로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1번 두베르겔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5회는 3자 범퇴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이어 6회부터 등장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준 채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평가전 전적
쿠바   0 0 2   0 0 0   0 4 0   6
한국   0 0 0   0 0 1   1 0 0   2
[승] 페드로 루이스 라소 [패]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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