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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열 번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했던가?

입력 : 2008-03-03 09:30:02 수정 : 2008-03-03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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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했던가? 결국 길고 긴 겨울도 우수를 지나 경칩을 앞에두고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이제 또 화사한 봄 꽃과 나비들이 활개를 칠 것이다. 하지만 이 봄이 그다지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으니 숨겨진 1인치를 두터운 옷 속에 긴 겨울동안 꼭꼭 숨겨왔던 사람들이다. 따뜻한 봄 내음은 이제 또 다시 살빼기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묻지마 다이어트로부터 황제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도 다양하다.

무작정 뛰는 것으로부터 조용한 요가에 이르기까지 운동요법 또한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에 한방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많은 사람들이 한약다이어트의 장점을 몸을 상하지 않으며 체중을 줄여내는 방법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살이 찌는 이유를 몸이 영위소통이 되지 않아 정상적인 기혈순행을 해내지 못함으로써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된다고 보고 있다. 결국 이 비정상적인 영위소통을 이뤄내기 위한 오장육부의 관리에서 비만관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몸에 붙은 불필요한 과잉 체지방들을 덜어낼 수 있을 때 쯤이면 인체의 오장육부 기능 또한 정상적으로 그 균형이 맞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이런 한방이론에 입각한 오장테라피를 통해 몸안의 영위소통을 해냄으로써 다이어트를 해내는 한의원이 테헤란로 주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남 나비에스한의원의 윤 원장은 각종 한방검사장비를 통해 객관적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을 체크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주된 장기와 경락기능을 찾아내어 그것을 정상화 시켜주었을때 다른방법으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던 체지방까지도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치료효과를 종종 보게 된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비만관리가 단순히 체중을 감량시켜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것에 급급해 건강에 위해를 끼쳐가면서 까지 무작정 굶고, 뛰는 것이 대세였었다면, 최근 다이어트는 오히려 에스라인으로 몸매를 만들고, 건강을 지키기위해 살을 빼는 것으로 그 관심이 옮겨져 왔다.

키에 비해 체중은 오히려 부족함에도 특별히 얼굴살만을 빼기 원하거나, 팔뚝살, 옆구리살, 뱃살, 허벅지, 종아리살등 꼭 그분에서만 살빼기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결국 꿩먹고 알먹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볼륨있는 몸매도 만드는 것이 바로 바뀌어진 현대인들의 다이어트 욕망이 아닐까 싶다.

현대인들은 워낙이 바쁘고,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과 잦은 외식등으로 불가피하게 인스턴트식품과 기름에 볶고, 튀기고, 불에 그을린 화식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화식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에 편차가 생기며 영위소통을 방해해 체지방의 축적을 불러 일으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윤 원장은 한방다이어트를 위해 찾는 사람들에게 한약과 함께 생식다이어트를 꼭 권한다. 나비한의원의 맞춤처방 생식은 생식에 관한 오랜 노하우를 지닌 다움생식과 MOU체결을 통해 나비네트웍스 연구소의 한의학에 관한 집적된 노하우를 접목시켜 만들어낸 말 그대로 한방생식인 셈이다. 결국, 불이나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들어진 이 맞춤처방식 생식을 통한 식생활 개선을 이뤄내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고질적 위장관계통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한다고 윤 원장은 말한다. 

이러한 한방다이어트를 통해 오장육부의 균형을 잡고 그 기능을 정상화하고 나면, 복부비만이든 하체비만이든 얼굴살빼기든 부분적인 곳에서의 체지방관리가 쉬워진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시중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을 가장한 다이어트식품이나 시술소등이 난립하고 있는데, 비만전문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본인의 현재 건강상태와 체지방 상태등을 정밀하게 검사한 후 그에 맞는 다이어트방법을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도움말=나비에스한의원 강남본원 원장 윤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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