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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결혼식날 신부 친구를 모텔서… '경악'

입력 : 2012-11-27 13:58:48 수정 : 2012-11-27 13: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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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신부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신랑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신부의 친구를 성폭행하려고 한 A(33)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신부의 친구 B씨를 경기도의 한 유원지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혼식이 끝난 후 A씨는 신부의 권유로 B씨에게 신혼집을 구경시켜줬다.

그는 B씨에게 “비가 오는데 택시 타는 곳까지 태워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워 인근 야산으로 데리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차 안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하자 B씨는 “이럴 바에는 모텔로 가자”고 해 시간을 벌었다. 모텔에 간 B씨는 A씨가 씻는 동안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정황 증거를 대자 “술이 과해 실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리 술이 과해도 결혼식 날 이런 짓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A씨는 폭력과 마약 등 전과 2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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