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뺨 때리고 머리채까지…여교사, 여중생에 맞아 실신

입력 : 2012-05-02 13:45:36 수정 : 2012-05-02 13:45: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여중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여교사를 폭행해 교사가 실신하는 사고가 부산에서 발생했다.

1일 오전 10시50분쯤 부산 금정구 A중학교에서 여교사 B씨가 이 학교 2학년생인 C양을 꾸짖다 C양에게 폭행을 당했다. B교사는 C양에게 복장이 불량하다며 “벌점을 줘야겠으니 교무실로 가자”며 손을 끌었고 C양이 교사의 손을 뿌리친 뒤 욕설을 시작했다. 또, C양은 B교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까지 휘어잡았다. 이 과정에서 교사 B씨가 실신해 119 구조대가 출동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도착 당시 B교사가 어지러움과 복통을 호소했다”며 “폭행 과정에서 머리가 심하게 흔들려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B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아 2일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A중학교는 이 사건과 관련해 2일 오후 선도위원회를 열고 2학년생 C양의 징계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C양이 이전에도 수차례 징계를 받았다”며 “C양의 부모가 학교를 찾아와 직접 사과했지만 B교사가 처벌을 원하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