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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배터리 단독상태서 폭발, 원인은?"

입력 : 2012-03-26 08:16:07 수정 : 2012-03-26 08: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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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넣어둔 갤럭시S2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해 중학생이 화상을 입었다는 보도<뉴시스 3월22일>와 관련, 누리꾼을 비롯한 사용자들은 "철저한 원인규명으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기기 사용자 및 누리꾼들은 25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깜짝 놀랐다. 정확한 조사로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분리된 배터리가 혹시 정전기로 인해 폭발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추측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조속한 원인규명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학생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그 정신적 충격이 어떨지 걱정스럽다"면서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배터리에 이물질이 들어가면서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이 폭발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나름의 원인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정모(39)씨는 "생활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단 1%의 위험요소라도 존재해서는 안된다"며 "정확한 원인규명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S에서는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사실 확인에 관심을 보이는 글도 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휴대전화 배터리가 분리된 상태에서 폭발한 사고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보인다"며 "단순한 합선, 건조 기후 영향, 소비자 부주의, 제조 결함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철저히 그 원인을 분석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학부모 A씨는 21일 오후 2시10분께 광주 서구 모 중학교 교실에서 5교시 수업준비 중이던 아들 B군의 갤럭시S2 휴대전화의 배터리(단독 상태)가 호주머니에서 폭발, 아들이 손(엄지·중지)과 왼쪽 엉덩이에 각각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배터리 발화는 배터리가 단독상태에서 발생한 문제로, 배터리 업체와 공동분석 중에 있다"며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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