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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일본 오면 죽이겠다"…日 혐한류 '충격'

입력 : 2012-03-11 10:45:03 수정 : 2012-03-11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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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단체들의 배우 김태희 퇴출시위가 충격을 줬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누가 김태희를 쫓아냈는가?'라는 주제로 김태희 퇴출 시위와 관련된 혐한류 실태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부 우익단체는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제약회사 도쿄 본사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김태희 퇴출 시위를 주도한 우익단체 시위자는 "반일 여배우 김태희는 일본에 오지마라" "반일 배우는 일본에서 장사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일본에 오면 죽이겠다"고 살해 협박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본 우익단체들은 지난 2005년 김태희가 동생 이완과 함게 홍보대사 자격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독도 홍보행사에 참여, 독도 옹호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일본의 우익단체들은 한류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일본 방송과 만화로도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김태희 퇴출 시위를 주동한 우익단체들은 "한류열풍은 친한파 일본인이 회장인 광고회사가 함께 조작한 것으로 1조6000억엔을 들여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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