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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서웠다" 맥도날드 할머니, 폭행논란에 입열어

입력 : 2011-08-01 13:15:18 수정 : 2011-08-01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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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필(49)이 이른바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씨(74)를 도우려다 폭행당한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폭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권씨가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권씨는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이광필과 실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곳을 찾아와 내게 이상한 옷들을 입으라고 건넸다. 내게 '입어볼 수 있느냐'고 의향을 물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입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막무가내로 '옷을 주겠다'고 달려든 이씨가 무서웠다"며 "그를 피하고자 우산을 휘둘렀을뿐 그를 다치게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권씨는 "내가 연거푸 거절해도 계속 입으라고 했다"며 "두려워져 매장 밖으로 나갔는데 이씨가 뒤따라왔다. 너무 무서워 그에게 몇 번 뭐라 했는데도 계속 그랬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권씨는 신변 보호 차원에서 우산을 휘둘렀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이씨가 행동을 멈췄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권씨의 주장은 당시 목격자에 의해 부분적으로 확인된 상태다. 

한편 맥도날드 할머니 폭행 논란은 이광필이 지난달 31일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맥도날드 할머니에게 여름옷을 전해주려다 우산에 찔려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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