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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상작전헬기 美 시호크 탈락

입력 : 2013-01-15 01:34:33 수정 : 2013-11-23 17: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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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링스 와일드캣' 선정
막판 심사과정서 기종 변경

북한 잠수함 탐지·공격용 해상작전헬기로 유럽의 ‘링스 와일드캣’(AW-159·사진)이 최종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산 ‘시호크’(MH-60R)로 낙점될 가능성이 컸지만 막판 결과가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14일 “해상작전헬기 기종 선정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가 7일 청와대에 와일드캣을 대상 기종으로 최종 보고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달 초까지만 해도 미국산 시호크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사실상 낙점된 상태였지만 마지막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종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도 “특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정부가 마지막에 기종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면서 “첫째는 가격이 이유였고, 둘째는 미국 업체와 논의한 군수지원 협상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국방부는 15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해상작전헬기 기종 결정안을 최종 의결한다.

조병욱 기자

[정정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2013년 1월 15일 ‘해상작전헬기 美 시호크 탈락’ 이라는 기사와 2013년 1월 16일 ‘美와 군수지원 밀약 의혹… '잡음’ 막으려 급선회?‘ 라는 기사에서, 방위사업청이 미국 업체와 이면계약을 체결했고 그것을 문제 삼은 영국 업체의 잡음을 막기 위하여 미국산 ’시호크‘에서 영국산 ’링스 와일드캣‘으로 기종결정을 바꿨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사실이 확인돼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미국 측과 종합군수지원에 관한 이면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종합 평가에 의한 방법’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국산 ‘링스 와일드캣’을 기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위 기사는 방위사업청의 언론조정 신청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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