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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역 파견 ‘청해부대’는

관련이슈 '아덴만 여명' 작전 성공

입력 : 2011-01-21 23:07:35 수정 : 2011-01-21 2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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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2년간 선박 10여차례 구조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연합 해군사령부(CTF-151)에 참여해 대해적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엔이 2008년 6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1816호에 따라 회원국 군함 및 항공기 파견을 결정하고, 회원국 참여를 요청하자 우리 정부는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2009년 3월13일 청해부대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했다.

청해부대는 구축함(4500t급) 1척과 헬기 1대, 고속단정 3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력은 300여명 규모다. 부대병력 중에는 특수전요원(UDT) 30여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삼호주얼리호 작전도 특수전요원 20여명이 투입됐다. 청해부대 주력함인 최영함은 2008년 9월에 취역한 6번째 한국형 구축함으로, 길이 150m, 폭 17.4m, 높이 40m, 탑승인원 300명에 최대 30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하푼(사거리 150㎞)과 SM-2(148㎞) 등 미사일, 대잠 어뢰 청상어 등으로 무장했으며, 적 레이더의 탐지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스텔스 기법이 적용된 최첨단 구축함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링스헬기 1대, 고속단정 3척이 탑재돼 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 위주로 주 1회 왕복 호송을 하고 대해적 작전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적에게 위협을 받는 민간 선박을 10여 차례나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해부대 1진은 2009년 4월17일 덴마크 국적 상선 ‘푸마호’ 구조를 시작으로 8월4일에는 바하마 국적 선박 ‘노토스 스캔호(3000t급)’ 구조에 이르기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해적선을 퇴치하는 전과를 올렸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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