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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회계업무 종이문서 사라진다

입력 : 2010-01-11 18:44:00 수정 : 2010-01-11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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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전산화 단계 시행 앞으로 군내 수입 및 지출과 관련한 회계 서류가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로 작성돼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육군은 11일 문서에 의한 회계계산증명을 전자문서로 수행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산증명제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이 없는 회계업무 도입은 정부와 민간 기관을 통틀어 육군이 처음이다. 계산증명이란 회계직 공무원이 국고금의 수입 및 지출과 관련한 계산서나 증거서류 등을 통해 적법성을 입증하는 행위로, 금전사고 예방 및 회계감사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다.

지금까지 회계서류는 각종 감사 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5년간 문서로 보관해야 했고, 각급 부대에서는 분실과 훼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중으로 서류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어 종이 소비량이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자거래와 전자공인인증서 활성화 등 대부분 업무 환경이 디지털화함에 따라 육군도 이에 부응해 종이 없는 회계계산증명을 시행하게 됐다.

육군은 우선 연대급 이하 부대는 회계업무 특성상 소액집행과 단순한 회계증거서류가 다수인 데다 사단에서 회계서류 심사 종결이 가능해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도 현행 표준전자결재 체계를 활용해 올해부터 이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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