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공관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급격한 경기 하락세는 진정되는 듯한 모습이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심화하고, 국제금융시장의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며 “신발끈을 다시 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의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으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대체해 열린 것으로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수출입 동향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고용문제와 관련, “구직단념자 등 비경제 활동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 유지에 한계가 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비정규직을 비롯해 실업자가 급속히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인턴과 사회적 일자리가 단기처방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고용대책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추경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며, 비정규직 대량실업 예방을 위해 비정규직법도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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