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상실의 마네킹이 방부처리한 미라라는 소문이 멕시코를 흔들고 있다.
멕시코 현지 언론 뉴스트라이브에 따르면 이 마네킹은 결혼식 전날 독거미에 물려 죽은 여성을 미라로 방부처리해 만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마네킹의 주인공은 의상실 전 주인의 딸이며 죽음을 안타까워해 미라로 만들었다는 것.
네티즌들은 소문의 마네킹 사진을 보며 사실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마네킹은 날카로운 콧날과 짙고 긴 속눈썹, 섬세한 손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깊은 눈망울로 무엇인가를 응시하는 듯한 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할 정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마 사람을 속에 넣었겠느냐”, “소문이 사실이면 저기서 어떻게 일하느냐”, “사연은 슬프지만 말이 안 된다”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마네킹이 의상실에 전시된 지는 70년이 넘은 것으로 넘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문의 진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유진희 인턴기자 sadend@segye.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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