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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최고 '알짜배기' 대학들 순위

입력 : 2010-01-15 11:25:38 수정 : 2010-01-15 11: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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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학비가 싸면서도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알짜배기 대학을 미국 입학상담업체인 ‘프린스턴 리뷰’가 선정했다.

 
사진설명= 스와스모어 대학 본부건물앞 광장
14일자 미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턴 리뷰는 가장 실속있는(Best Value) 대학 100곳을 선정한 결과 공립대는 버지니아대(버지니아 샬러츠빌)가, 사립대는 스와스모어 칼리지(펜실베니아 스와스모어)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의 2000여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차로 650개를 추린 뒤 교육의 질, 등록금, 재정지원 등 3개 부문의 30개 요소를 검토해 공립대와 사립대 각각 50곳을 선정했다.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기숙사비, 교재비 등 각 학교가 공개한 자료와 학생 설문조사가 선정 기준이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조사 결과 등록금에 비해 교육의 질이 높은 미 공립대는 버지니아대, 뉴욕시립대 헌터 칼리지, 플로리다 뉴 칼리지, 플로리다 주립대, 콜로라도대 순이었다. 사립대는 스와스모어 칼리지, 하버드대 학부, 웨슬리언 칼리지(조지아 메이컨), 프린스턴대, 예일대 순으로 뽑혔다. 10위권에는 하버드대 학부, 플로리다 주립대 등 지난해에도 이름을 올린 대학은 물론, 텍사스 A&M대, MIT, 버지니아공대 등 새롭게 진입한 학교들도 있었다. 신문은 100위권에 든 학교들은 학생 1인당 평균 875달러(약 98만원)의 장학금 또는 학비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9개 학교는 학비가 무료였다. 미국 교육부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180억달러의 학비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내년 129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학생 1400만명의 학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린스턴 리뷰에 따르면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대학들을 가리키는 이른바 ‘아이비리그’의 명성이 상당부분 퇴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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