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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경일 발칙한 ‘누드사진’ 오사카 후끈!

입력 : 2007-12-23 10:48:45 수정 : 2007-12-23 1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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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한경일이 자신의 첫번째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한류에 동참하기 위한 산뜻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0일 오사카 아제리아홀에서 ‘웰컴 투 마이 스튜디오(welcome to studio)’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한경일의 콘서트는 300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경일은 최근 MBC ‘서프라이즈’에서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인기를 끈 ‘내 삶의 반’의 뮤직비디오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공연장 가운데 위치한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일본 팬들을 즉각 몰입하게 했다.

 이어 한경일은 일본말로 자신을 소개하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첫 번째 코너는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 한경일은 일본팬들에게 어린시절 누드사진 속 ‘속살’을 공개하는 발칙한 장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일본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 생각하지도 못한 한경일의 서비스에 그들은 “귀여워요”,“멋있어요”를 외쳐되며 그의 깜찍한 ‘장난’에 화답했다.

 자신의 소개에 이어 본격적으로 노래 보따리를 풀어놓은 한경일은 1집부터 4집까지 자신의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총정리했다.

 또한, 공연내내 일본어로 진행하고, 필요할 때는 통역을 불러 이야기를 하는 등 일본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팬들의 감동을 샀다. 특히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를 때는 300명의 팬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이번 공연이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이날 공연을 본 마야(31,오사카)씨는 “지난 7월 노라조 콘서트에서 초대가수로 나온 한경일 씨를 처음 봤다. 이번에 공연을 한다고 해서 와봤는데, 공연내내 일본말로 진행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친근감이 들어 좋다”며 “한경일씨 노래중에 ‘내 삶의 반’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경일은 내년 1월 한국에서 자신의 5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작한다.

오사카(일본)=스포츠월드 황인성 문화프런티어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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