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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 후 28% 치솟아
참여정부비해 1.8배 높아
이명박(MB) 정부 출범 이후 4년 반 동안 수도권 전세가격이 평균 2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정부(참여정부)의 5년간 전세가 상승률인 18.29%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MB정부가 들어선 200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28.23% ▲경기 27.31% ▲신도시 24.8% ▲인천 18.29% 순으로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정부 때는 신도시의 전세가 상승률이 22.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19.14% ▲서울 14.16% ▲인천 4.97% 순이었다.

MB정부 출범 이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돈 지역은 강북권 5개구, 도심·강서권 각 3개구, 강남권 2개구 등 13개구로 상대적으로 강북이 강남에 비해 전세가가 많이 올랐다. 구별로는 ▲강서(38.1%) ▲광진(34.56%) ▲마포(33.62%) ▲중랑(32.88%) ▲도봉(30.80%) ▲동작(30.41%) ▲강동(30.4%) ▲강북(30.2%)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경부고속도로 인근 ▲오산(48.13%) ▲화성(44.87%) ▲안성(39.10%) ▲용인(37.97%) ▲평택시(34.66%) 등이 많이 올랐다.

참여정부 때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신도시는 MB정부 들어 전세가 상승률이 서울이나 경기보다 낮아졌지만,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운 동탄신도시의 경우에는 지난 5년간 전세가 상승률이 111.65%에 달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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