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문학사와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제5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최종천(58·사진)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고양이의 마술’(실천문학, 2011)이다. 상금은 1000만원.
심사위원들은 “최씨의 시는 이 땅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통렬하게 근본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면서 “그 주제를 너끈하게 감당하는 발상 또한 독특하고 재미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동자 시인’으로 유명한 최씨는 1986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눈물은 푸르다’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등이 있다.
오장환문학상은 모더니스트와 리얼리스트의 면모를 동시에 갖춰 한국 시사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는 시인 오장환(1918∼51)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시상식은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9월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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