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고 미쓰아키 글·사진/김창원 옮김/진선북스/4만8000원 |
천 가지 빛깔로 생생히 빛나는 사진 속 동물들은 멈추지 않는 자연의 숨소리를 들려준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순간에 대한 기록들은 ‘살아 있다는 것’, ‘움직인다는 것’ 그리고 ‘존재한다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남극의 펭귄에서 아프리카의 사자까지 모든 야생동물들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또 멋진 일인가를 몸소 보여 주고 있다”며 “생명이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광활한 대자연을 두려워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세계 동물들의 모습은 자연스레 생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의 세계로 이끈다.
조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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