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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나빠야 맞선 성공률이 높아진다? 비오는 날 맞선을 보는 남녀들의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3년간 4만8000여건의 맞선 일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선성공률이 가장 높은 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월 말 보다는 월 초인 첫째 주 목요일 퇴근 후(오후 7시), 비 오는 날 맞선을 본 남녀회원들의 교제율이 주말, 낮 시간에 맞선을 보는 남녀들 보다 17.23% 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말에는 업무마감 등으로 바쁜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에 월 말 보다는 월 초에 맞선을 보는 것이 마음의 여유가 생겨 상대자를 찬찬히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주말 낮에 만나 긴 시간 동안 맞선을 보게 되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가 짜여져 있지 않은 이상 지루한 대화가 이루어지게 마련. 결혼정보회사는 평일 중 회식이나 약속이 많은 금요일 보다는 목요일 퇴근 후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면서 맞선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맞선 당일의 날씨 또한 맞선성공률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비 오는 날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감성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맑은 날 보다 더 많다는 설명이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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