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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물들인 100만송이 ‘튤립의 향연’

입력 : 2013-05-02 18:49:16 수정 : 2013-05-02 18: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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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온리 꽃동산서 12일까지 축제
클로버 정원 등 볼거리도 풍성
100만송이 튤립으로 물든 충남 태안반도가 ‘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일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 26만㎡의 꽃동산에서는 ‘수줍은 사랑의 만남’이란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튤립꽃 축제가 열린다. 200품종 100만송이의 튤립과 유채, 패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장에는 이날 현재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별주부전을 테마로 꾸며진 축제장은 만남의 호수를 중심으로 오른쪽 자라마을에는 네 개의 하트를 묶어 거대한 클로버 모양을 연출한 클로버 정원은 대표적인 볼거리다. 클로버 정원을 중심으로 왼쪽 토끼마을에는 공연장과 방패연 정원 등이 조성됐다. 축제장 가장자리 캐릭터마을에는 민속박물 전시관, 피라미드 동산과 다양한 튤립 품종으로 만든 미로를 볼 수 있다.

또 소금, 화훼 등 지역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태안 홍보관과 소 수레, 항아리 등 각종 옛 물품을 모아 놓은 민속박물전시관을 비롯해 백합사진 및 시화를 전시한 백합전시관도 관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등 특별할인 대상자는 7000원이다.

태안=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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